[생생갤러리] 한식날 이성계릉 '억새 베기' 外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▶ 한식날 이성계릉 '억새 베기'<br /><br />첫 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한식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식날마다 거행되는 의식이 있는데요.<br /><br />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조선 태조 이성계의 무덤, 건원릉의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를 자르는 의식입니다.<br /><br />이를 '청완 예초의'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건원릉은 조선 왕릉 중에서 유일하게 억새로 덮인 봉분으로,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그의 고향인 함경도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억새를 베는 의례를 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동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의식을 간소하게 진행했지만 올해는 일반에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▶ '4월의 설국' 덕유산 정상<br /><br />두 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봄이 시작됐는데, 사진 속 이곳엔 눈이 쌓여있네요.<br /><br />대체 어딜까요?<br /><br />여기는 전라북도 무주의 덕유산입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오전, 덕유산 정상 향적봉 주변에는 눈이 내렸는데요.<br /><br />적설량은 3㎝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날이 풀린 4월에도 덕유산 정상 부근에는 눈이 곧잘 내리곤 하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날인 4월 7일에도 설천봉 주변에 눈이 내려 '설국'으로 변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연둣빛 새싹 위로 눈이 한 꺼풀 쌓여 두 계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이맘때 덕유산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.<br /><br />▶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'불꽃쇼'<br /><br />마지막 사진도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밤바다 하늘 위를 수놓은 알록달록한 불꽃.<br /><br />지난 6일,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'2030 부산 세계박람회' 유치를 기원하는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국제박람회기구(BIE)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죠.<br /><br />마지막 일정이 광안리 해수욕장 불꽃쇼였는데요.<br /><br />광안대교를 배경으로 '나이아가라 불꽃'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자 실사단뿐 아니라 시민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해상에서는 '2030 EXPO(엑스포)' 전광판이 떠다녀 월드엑스포 유치 염원을 실사단에 전했는데요.<br /><br />부디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